공지사항 & 원장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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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추 압박골절 환자에게 권장하는 영양소

경희다복한의원 조회수 : 1
2026-05-11

요추 압박골절은 일상 생활 중에 잠깐의 실수 때문에 발생합니다.

 

무거운 화분을 옮기려고 허리를 굽히는 순간 '뜨끔'하는 느낌과 함께 요추 압박골절이 발생하신 분도 계시고, 골다공증을 앓고 계시던 어머님이 재채기를 하다가 그대로 척추뼈가 무너지는 경험을 하신 환자분도 계십니다.

 

환자분들은 허리를 조금만 움직여도 찌릿한 통증 때문에 침대에 누워계셔야만 하는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실 것입니다. 또 등이 굽어가는 것은 아닌지,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가시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줄 압니다.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이 크실 텐데, 오늘은 요추 압박골절 회복을 앞당기는 방법까지 차근차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요추의 해부학적 구조와 역할

 

요추는 등뼈의 아래쪽에 위치한 다섯 개의 허리뼈입니다. 각각의 허리뼈는 앞쪽으로 둥글고 두툼한 추체와 뒤쪽의 가시돌기, 가로돌기로 구성되어 있고, 추체와 추체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디스크)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척추뼈 가운데로는 척수에서 갈라져 나온 신경이 지나가는데, 이 신경다발이 두 다리의 운동과 감각, 대소변 기능을 담당합니다. 요추는 상체의 하중을 그대로 받아내면서 허리를 구부리고 비트는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기둥 역할을 합니다. 평소에는 단단하지만 골밀도가 낮아지거나 강한 충격이 가해지면 추체가 위아래로 짓눌리며 주저앉는 압박골절이 발생합니다.

 

요추 압박골절 증상과 응급상황

 

골절이 발생하면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돌아눕는 동작만으로도 칼로 베이는 듯한 통증이 허리에서 시작됩니다. 추체가 함몰되면서 등이 앞으로 굽어 보이거나 키가 1~2cm 줄어드는 변화가 관찰될 수 있으며, 누워있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응급상황이 있습니다. 골절된 뼈 조각이 척추관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 신경을 압박하면 양쪽 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마미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변이 마려운데도 잘 나오지 않거나 배변 조절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신경 손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응급실로 이동해 정밀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요추 압박골절 회복 기간

 

요추 압박골절 환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은 언제쯤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논문을 살펴보면 통증과 삶의 질이 의미 있게 개선되는 시기는 골절 후 12주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12주 경과한 시점의 상태가 평균 5.3년이 지날 때까지는 변화 없이 상태가 고착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다시 말해 다친 후 첫 3개월(12주) 안에 통증을 조절하고 뼈를 제대로 유합시키지 못하면 그 불편함이 평생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전체 환자의 약 25%는 5년이 지난 시점에도 잔류 통증을 겪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또한 보존적 치료 환자를 분석한 연구를 살펴보면, 요추 압박 골절 직후 압박률이 30% 미만으로 양호한 편이더라도 첫 한 달 동안에는 추체가 더 함몰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는 평균 4mm가량 추체가 추가로 가라앉는 결과가 보고되었으므로, 척추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전방으로 쏠리는 하중을 분산시키는 보조기 착용을 권장합니다.

 

뼈 회복을 돕는 영양소와 생활 습관

 

저는 요추 압박골절 회복 과정에서 의학적 처치만큼이나 환자분 스스로 챙기는 영양 섭취와 생활 습관이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칼슘과 단백질은 뼈 조직을 새롭게 형성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입니다. 우유, 치즈, 멸치, 두부, 케일 등에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살코기, 달걀, 콩류 등 양질의 단백질을 매 끼니 챙겨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체중 1kg당 1.2g 이상을 권장합니다.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하루 20분 정도 햇볕을 쬐는 습관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

 

요추 압박 골절로 누워 있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면역력이 떨어지고, 근육이 감소하기 때문에 빨리 침대에서 벗어나 스스로 보행이 가능한 시점까지 빨리 회복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 당뇨병을 앓고 있는 분, 65세 이상의 고령자 분들은 뼈가 제대로 붙지 않는 지연유합이나 불유합이 일어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마냥 기다리기보다 뼈 재생을 촉진하는 한약 복용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경희다복한의원에서 발표한 'The Effect of Jeopgol-Tang 2.0 on Recovery of Bone Fracture in Sprague-Dawley Rats' 연구에 따르면, 접골탕 2.0을 4주간 투여한 그룹에서는 골재생률이 23.6% 증가하고 골진(가골) 길이가 대조군 대비 2.5배 형성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SCI급 국제 저널 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발표된 논문에서는 5개월 넘게 골절이 회복되지 않던 지연유합 환자들이 개인 맞춤 접골탕을 복용한 후 회복에 도달한 사례가 보고되어 학계의 검증을 거쳤습니다. 접골탕 2.0은 미국, 일본, 한국 3개국에 특허 등록된 처방으로 당귀의 노다케인 성분의 골절 회복 메커니즘을 연구한 논문도 발표되었습니다.

 

회복 과정이 길고 막막하게 느껴지시겠지만, 올바른 식단 관리와 적극적인 한약 치료를 병행하신다면 건강한 허리로 일상에 복귀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경희다복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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