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원장님 칼럼
위장 질환에 가장 많이 쓰인 경혈 천추혈·족삼리·상거허 (양방향 조절 기능)

기능성 위장관 질환은 내시경이나 영상검사로 뚜렷한 구조적 원인을 찾기 어려운데도 소화불량, 복통, 설사, 변비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2016년 발표된 로마 기준(Rome IV)은 여섯 가지 질환을 정리했는데, 임상에서 가장 많이 연구되는 것은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기능성 설사, 기능성 변비입니다. 33개국 인구 표본을 조사한 연구에서는 전 세계 인구의 40퍼센트 이상이 기능성 위장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논문은 침 치료가 기능성 위장관 질환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효과를 정리한 문헌 고찰입니다.
연구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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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기능성 소화불량 12편, 과민성 대장증후군 6편을 비롯해 네 가지 질환별로 임상 연구를 모아, 어떤 경혈을 단독 또는 조합으로 사용했는지, 자침 깊이와 전침 주파수 같은 시술 조건은 어땠는지를 종합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인 경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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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결과 가장 자주 등장한 경혈은 천추(天樞, ST25)로 25편에서 사용되었고, 이어 족삼리(足三里, ST36)가 20편, 상거허(上巨虛, ST37)가 19편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 세 경혈은 모두 족양명위경에 속하면서 위장관과 직접 연결되는 자리입니다. 그 밖에 복결(腹結, SP14), 내관(內關, PC6), 중완(中脘, CV12), 곡지(曲池, LI11), 태충(太衝, LR3) 등이 함께 활용되었습니다.
양방향 조절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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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경혈이 변비와 설사 증상에 모두 효과를 보여 양방향 조절 작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천추는 변비 처방의 88.15퍼센트, 설사 처방의 88.54퍼센트에 사용되었고, 상거허는 변비 68.89퍼센트와 설사 45.83퍼센트, 족삼리는 변비 60.74퍼센트와 설사 80.21퍼센트에 사용되었습니다. 같은 경혈이 몸의 상태에 따라 두 방향으로 조절하는 양방향 조절 작용을 보여 주는 결과입니다.
자료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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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논문은 Journal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에 2023년 발표되었고, 제목은 Effects of acupuncture on functional gastrointestinal disorders: special effects, coeffects, synergistic effects in terms of single or compatible acupoints입니다.
The core acupoints, including Tianshu (ST25), Zusanli (ST36), and Shangjuxu (ST37), emphasize the application of special acupoints, meridian points and nerve segments, and the two-way regulatory effect found in this study is often used as the basis of acupoint selection and acupoint prescription for...
pubmed.ncbi.nlm.nih.gov
저는 이 연구가 천추, 족삼리, 상거허라는 중심 경혈을 빈도 분석과 신경 분절 해부, 양방향 조절 실험으로 다각도에서 뒷받침한 점이 설득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경혈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라는 임상의 실질적 질문에 방향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후속 연구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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